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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강

어제 술 좀 했는데… 해장은 뭐로 하지? 해장술이 답일까?

by 박빙9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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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요?
회식 있었거든요.
간만에 술잔 좀 기울였더니 오늘 아침... 머리 띵~ 속 쓰리고, 헛헛하고, 그냥 죽겠더라구요. 😵‍💫
"아 나 진짜 왜 이렇게 마셨냐" 반성하면서도, 동시에 든 생각 하나.

“야, 해장해야겠다…”

근데 말이죠, 여기서 문제.
뭘로 해장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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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해장술? 아니면 둘 다?

사실 말이에요,
40대쯤 되면 해장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젊을 땐 그냥 라면 하나에 이온음료 하나 마시면 괜찮았는데,
지금은요? 그랬다간 속 더 뒤집어지고, 하루 종일 골골댑니다.

그래서 콩나물국이냐, 북어국이냐, 선지국이냐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그놈의 한 마디.

“아 그냥 맥주 한 캔 따?”

ㅋㅋㅋㅋ 진짜.
‘해장술’이라는 말, 한 번쯤 다 들어보셨죠?
"술은 술로 풀어야지!" 라는 그 말.


술집에서 받는 헛개 밸런스
술집에서 받는 헛개 밸런스

해장술, 진짜 해장 되는 걸까?

저도 몇 번 해봤거든요.
속 울렁거릴 때 맥주 한 모금 탁~ 하면
"어, 괜찮네?" 싶더라고요.
진짜 잠깐 동안은요.

근데 그게 착각이더라고요.
서울대병원에서 뭐라 그랬냐면,
술 마신 다음날 또 술 마시는 거?
그건 그냥 간한테 이자도 없이 빚 돌려달라는 거랑 똑같다고요.

실제로요, 간 해독 능력은 40대부터 뚝 떨어진답니다.
전날 해독도 안 끝났는데 또 술 한 잔?
그건 그냥 2차 간파괴 들어가는 거예요. 간이 멀쩡할 리가 없지요.


그래도 해장술, 하고 싶다면?

아예 안 된다는 건 아니에요.
가끔 기분상, 진짜 한 모금 정도는 괜찮을 수도 있거든요.
근데 조건 있습니다:

  • 공복? 절대 금지예요. 속에 뭐라도 넣고 마셔야 해요.
  • 소주 NO! 맥주나 도수 낮은 술로.
  • 물 꼭 같이 마시기. 술이 수분 뺏어가거든요.
  • 한 잔만. 진짜 딱 한 잔만!

근데 솔직히요… 이 조건 다 지킬 사람 몇이나 될까요?
그래서 저는 이젠 그냥 해장국파로 돌아섰습니다. 😌


술...수릇루술
술...수릇루술

진짜 해장엔 이게 최고더라

  1. 콩나물국

    이건 거의 국민 해장 음식이잖아요.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 그게 숙취 해독에 좋대요.
    전날 고생한 간에게 작은 선물 같은 느낌?
    속도 시원~하게 풀리고, 왠지 정신이 돌아옵니다.
  2. 북어해장국

    속 쓰릴 때 진~짜 좋습니다.
    북어가 간 해독에 좋다고도 하고, 국물도 부드러워서 아침에 딱 좋아요.
    진하게 끓여서 계란 하나 풀면… 와, 그건 그냥 치유입니다 🙏

  3. 선지국

    이건 호불호 있는데, 저는 찬성파입니다.
    선지에 철분 듬뿍 들어있고, 진짜 든든해요.
    속이 마치 “이제야 좀 살겠다”라고 말하는 느낌?

  4. 컵라면+계란

    바쁠 땐 요거요거 괜찮아요.
    라면만 먹으면 좀 짜서 그렇지, 계란 하나 풀어주면 부드럽고 속에도 괜찮습니다.
    단! 국물은 남기세요. 안 그러면 혈압 오릅니다 😅

  5. 바나나 한 개

    의외로 이게 진짜 도움 됩니다.
    탈수 막아주고, 위 자극도 적고요.
    전 요즘 아침에 바나나 하나, 콩나물국 한 그릇 루틴으로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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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 결국은 '몸이 회복할 시간 주기'

결론적으로요,
해장은 **‘숙취를 푸는 게 아니라 몸이 알아서 푸는 걸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이온음료,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고, 따뜻한 국물 먹고, 낮잠 한 시간 자주면
그게 바로 진정한 해장이에요.
해장술처럼 그 순간만 ‘괜찮은 척’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몸이 회복하는 방향으로 도와줘야죠.


마무리하며: 여러분은 뭐로 해장하시나요?

사실 해장에도 정답은 없다고 봐요.
각자 체질도 다르고, 전날 마신 양이나 종류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해장은 속이 아니라 간이 중심이라는 거!
이젠 속만 달래지 말고, 간도 생각해보자고요. 😌

혹시 여러분만의 해장 루틴 있으신가요?
진짜 찐 해장 비법 있다면 댓글로 공유 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이 글 공감되셨다면 공유나 좋아요 한 번 눌러주시면,
아저씨의 숙취도 조금은 덜해질 것 같아요~ 😅

오늘 하루 속 편안하게 보내시고요,
다음 술자리는 적당히, 그리고 맛있게!
약속이요
🤙🍻

 

큭큭 결국 중국집 우동먹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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